We Wish You a Merry Collabo

by minimalist on Sep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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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리드머(rhythmer.net)에 게재된 글





합작 프로젝트 최고의 앙상블: MC와 보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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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팍(2Pac)과 대니보이(Danny Boy), 제이-지(Jay-Z)와 알켈리(R.Kelly), 고스트페이스 킬라(Ghostface Killah)와 칼 토마스(Karl Thomas), 릴 웨인(Lil Wayne)과 로빈 시크(Robin Thicke) 등 실력 있는 MC와 보컬리스트의 조우는 늘 높은 관심의 대상이다. 음악적으로 당연히 환상의 궁합임은 말할 것도 없고, 당대 핫한 뮤지션들끼리의 앙상블은 언제나 음악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피쳐링 정도의 합작이야 워낙 잦으니 논외로 하고, 합작 앨범 & 합동 공연 등 좀 더 큰 단위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되는 위시 리스트를 세워보았다. 기준은, 어떤 뮤지션이 러브콜로 어필한 적이 있다거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지이다.




Drake x Justin Timberlake 

최근 드레이크는 인터뷰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콜라보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알리야(Aaliyah)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가 결국에는 사후 합작 앨범를 주도함으로써 그 꿈을 이뤘듯, 원한다면 뭐든 이뤄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드레이크이기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콜라보가 더더욱 기대된다. 언젠가부터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영화배우로만 활동하고 있어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는 차라 특히나 반가운 일이다. 팝적인 감각을 지녔지만, 그 스타일은 다른 그들이 어떻게 교류할 수 있을지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 콜라보 상대로 모두가 탐내고 있는 드레이크의 러브콜인 만큼, 드디어 뮤지션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보게 될 때가 곧 오지 않을까 싶다. 현재 팝씬의 대세인 드레이크와 한동안 디스코그래피가 멈춰있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조우라면 대중의 반응 역시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Drake x Trey Songz

부드러운 드레이크와 섹시한 트레이 송즈라니. 둘의 앙상블은 이미 "Successful"을 통해 성공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 합작 앨범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트레이 송즈는 드레이크를 언급했다. 둘의 콜라보는 언제든 당장 이루어져도 시의적절해 보인다. 다만 드레이크가 너무 바쁘신 몸이라서가 문제라면 문제일까. 



Big Sean x Chris Brown

크리스 브라운은 절친한 동료 타이가(Tyga)와 합작 믹스테잎 [Fan of a Fan]을 낸 적이 있다. 타이가와의 프로젝트는 [Fan of a Fan 2]로도 이어질 예정이라는데, 빅 션과도 콜라보 트랙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어 둘의 프로젝트를 좀 더 기대해봐도 좋겠다. 크리스 브라운이 피쳐링한 빅 션의 싱글 "My Last"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크리스 브라운의 앨범에도 위즈 칼리파(Wiz Khalifa)와 함께 "Till I Die"라는 트랙에 피쳐링하여 뮤직비디오에도 사이좋게 출연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빅 션의 새 믹스테잎에도 크리스 브라운이 피쳐링한 트랙 "Sellin Dreams"가 수록되어 둘의 합작은 더 큰 프로젝트로도 이어지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스타성과 매력을 겸한 뮤지션들이니 만큼 언제든 더 멋진 컨셉과 쿨한 프로젝트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모를 일이다.



Andre 3000 x Frank Ocean 

프랭크 오션의 첫 정규앨범 [Channel Orange]의 수록 트랙 "Pink Matter"에 안드레 3000이 피쳐링했다.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이 수두룩한 씬에서도, 유독 천재성이 돋보이는 두 아티스트의 조합은 음악 팬들에게 단연 설레는 일이다. "Pink Matter"는 역시 안드레 3000과 프랭크 오션의 리릭시스트로서의 재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곡이었다. 안드레 3000은 최근 피쳐링 작업은 하고 있지만, 솔로 앨범이나 아웃캐스트 앨범보단 연기(안드레는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전기 영화에서 지미 헨드릭스 역을 연기했다.) 등에 열중하고 있는 시기인 듯하다. 그럼에도 "Pink Matter"를 통해 보여준 둘의 멋진 콜라보의 2탄은 여전히 기대해볼 만 한 그림이다. 그런 설렘이 있어 음악 듣는 재미가 있는 것 아닌가.



Mac Miller x Frank Ocean 

맥 밀러는 얼마 전 있었던 2012 MTV VMA 인터뷰에서 프랭크 오션의 무대가 가장 기대된다며, 그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프랭크 오션의 커밍아웃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는데, 그가 정말 대단하고 그건 올해 있었던 가장 멋진 일 중 하나이며 전설적인 일례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얘기했다. 단순히 팬이라는 얘기이지만, 현 씬의 촉망받는 아이콘이며 활발한 음악 행보를 보여주는 맥 밀러인지라, 프랭크 오션과의 콜라보도 머지않아 분명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Nas x Frank Ocean

[Channel Orange]에 원래 나스가 피쳐링한 트랙이 실릴 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레코딩까지 했던 트랙이 분실되었다고 하는데, 프랭크 오션이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No Such Thing As White Jesus"라는 타이틀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더 나은 다음을 위한 불발이었다 생각하고 새로운 콜라보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A$AP Rocky x Lana Del Ray

에이샙 라키와 여성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는 장르는 다르지만, 서로의 팬인 것이 알려지면서 싱글 "Ridin'"과 라나 델 레이의 뮤직비디오에 에이샙 라키가 출연하는 등 교류해오고 있다. 라나 델 레이가 피쳐링한 트랙 "Ridin'"은 라나 델 레이를 좋아하는 대중들뿐만 아니라 힙합 팬들 사이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들었다. 두 사람이 함께 연인 사이를 연기한 "National Anthem"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힙합씬의 전도유망한 신예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여성 뮤지션의 조합은 전에 없던 신선한 느낌으로 지속적인 작업을 기대하게 한다. 작업물들이 아주 웰메이드 퀄리티이기도 했고 말이다. 서로에 대한 호의적인 서포트가 오가는 가운데, 재능있고 매력 넘치는 두 아티스트의 장르를 뛰어넘는 조우를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Fabolous x Ryan Leslie

패볼러스와 라이언 레슬리는 꾸준히 콜라보 작업을 해오고 있다. 서로의 앨범에 피쳐링하고,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인 합작품을 들려주었다. 친분도 돈독한 걸로 알려져있는데, 외모도 언뜻 보면 비슷해보여 특히 나란히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면 형제 같아 보일 정도다. 이미지나 음악 스타일 모두 스타일리시한 두 뮤지션의 훈훈한 합작 릴레이는 언제든 즐거움을 준다. 둘 정도면 본격적인 합작 앨범 프로젝트를 기대해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겠다. 



Lupe Fiasco x Pharrell Williams

올해 초, 루페 피아스코는 퍼렐 윌리암스와 합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흘린 적이 있었다. 워낙 교류가 잦았던 사이인지라 당장 공개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프로젝트였다. 이전에도 퍼렐 윌리암스는 루페 피아스코가 너드(N.E.R.D.)의 네 번째 멤버가 될지도 모른다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 안 되는 얘기를 한 적도 있다. 그보다 더 이전에는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셋이 슈퍼그룹을 결성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칸예의 믹스테잎 수록곡 "Us Placers"를 통한 일회성 조합이었다. 현재는 퍼렐이 맥 밀러(Mac Miller)와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Pink Slime]을 공개 예정이어서 루페와의 앨범은 언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게다가 최근 루페는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Meek Mill x Omarion

믹 밀과 오마리온은 현재 같은 MMG(Maybach Music Group) 소속이다. 오마리온의 MMG 입단을 두고 믹 밀이 MMG에 안 어울리는 뮤지션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는 설이 있긴 했으나, 따로 별다른 잡음은 들리지 않은 듯하다. MMG의 보컬리스트 오마리온과 현재 MMG의 최전방 핫한 MC인 믹 밀의 조합은 메이저와 마이너의 느낌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꽤 괜찮은 프로젝트가 될 것도 같다. 믹 밀이 드레이크 & 제레미(Jeremih)와 함께한 싱글 "Amen"보단 좀 더 트렌디한, 오마리온이 바우 와우(Bow Wow)와 함께한 프로젝트보단 약간 짙은 성향의 남자다운 때깔이 물씬 풍기는 돕한 콜라보를 언젠가는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Kendrick Lamar x Kid CuDi

켄드릭 라마는 자신이 키드 커디의 팬임을 밝혀왔다. 언제든 콜라보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키드 커디의 새 앨범 [indicud] 참여진에 드디어 이름을 올려 소원을 성취했다. 어떤 스타일일이 알 수 없어 예상이라기보단 또 다른 바람인데, 키드 커디를 보컬리스트라고 하기엔 당연히 무리가 있지만, 랩인지 노래인지 알 수 없는 창법을 구사할 때가 있다. 키드 커디의 싱글 "No One Believes Me" 같은 보컬 느낌으로 두 재능있는 뮤지션의 제대로 된 하드코어 합작품을 한번 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Nicki Minaj x Keri Hilson

니키 미나즈와 케리 힐슨은 케리 힐슨의 싱글 "Get Your Money Up (Remix)"를 통해 합작한 적이 있다. 장르를 넘어서 핫한 팝 스타들인지라 어떤 스타일로든 임펙트있는 합작 프로젝트를 기대할만하다. 쨍쨍하고 긴장감 있는 랩과 보컬 스타일이라는 점도 닮았다. 기 빨리지만 섹시한 여자들의 대결 구도로 가도 보고 듣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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